찐은행원이 알려주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차이, 공동인증서 발급은 은행에서 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은행원 단추입니다~
 
인터넷으로 관공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신분증이 아닌 "인증서"가 필요하게 됩니다.
 
대면 업무에서 필요한게 신분증이라면, 비대면 업무에서 필요한 것은 인증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등등 여러 가지 종류의 인증서로 인해 헷갈리고 궁금해할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공동인증서란?

흔히 공동인증서라고 많이 부르는 것이 공동인증서입니다.
 
공도인증서는 대표적인 전자 인증서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온라인 거래, 국세청 등 전자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대에 본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일종의 전자신분증입니다.
 
2020년 전자서명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공인인증서라고 불리었습니다.
 
다들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면서 아 너무 불편해! 이건 또 뭐야! 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저도 은행원이 되기전까지만 하더라도 공인인증서를 왜 해야하는지 참 이해가 안가고 2020년에 개정된다고 했을때 정말로 기뻐했던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실 개정되어도 이름이 바뀌었을 뿐 큰 내용은 그래로인데요.
 
공인인증서는 사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은행, 신용카드 ,보험용 인증서와 범용 인증서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공공기관, 은행, 증권사 , 투자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죠.
 
공동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pc 보안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공동인증서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해마다 갱신해야 하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usb 등 자신이 원하는 기기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의 비밀번호는 10자리로 영문, 숫자, 특수기호를 포함해야합니다.
 
개인용 공동인증서 발급은 무료이며, 범용(모든 기관에서 사용 가능)인증서는 연 44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개인이 아니라 법인이라면 가격은 다시 달라지게 되는데요.
 
법인 공동인증서도 은행, 신용카드, 보험용은 4400원, 범용은 110,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생각보다 비싸죠?ㅠ
 
그러나, 전자계약이나 세금계산서 발급 등으로 데이터 암호화가 필요하여서 범용인증서를 발급받을 경우에는 무료라는 점~ 
 

금융인증서란?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와 두 글자만 다르고 비슷한 인증서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특징이 조금씩 다른데요.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하였고 공동인증서의 안좋은 단점만 보완한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와 다르게 보안인증서 설치가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pc, usb,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됩니다.
 
참고로 제가 금융인증서를 쓰는 이유는 긴 갱신기간인데요.
 
공동인증서는 1년이지만 금융인증서는 3년이고, 자동갱신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증방법도 다양한데요. 인증방법은 6자리 숫자 혹으 패턴, 지문, 안면인식 등 본인이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는 금융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적은데요.
 
공공기관, 금융사, 투자사 등 가끔가다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있으니 내가 사용해야 할 사이트가 금융인증서를 사용하는지 먼저 보셔야 합니다.
 

민간인증서는?

마지막으로 민간인증서는 통신사와 플랫폼 사업자가 발급한 인증서로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융인증서처럼 민간인증서는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지문인증과 비밀먼호 6자리로 사용이 가능한 편리한 인증서라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인증서가 필요한 업무에 금융인증서 혹은 민간인증서를 사용하는데요.
 
사용하기 쉬워서 너무나도 좋은 인증서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인증서는 각 통신사, 네이버, 페이코, 카카오 등 너무나 많은 사이트에서 사용하고 있으니 가장 자신에게 익숙한 인증서를 만든다면 나중에 사용하기 정말 편할것입니다.
 
오늘은 인증서 종류와 그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