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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의 경제개념

예금 적금 차이 한 번에 이해하기! 예금 적금 계산기, 계산방법 어렵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은행원 단추입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하고, 궁금해하는게 예금과 적금이 대체 무엇인지!! 차이가 무엇인지~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항상 듣습니다ㅎㅎ

 

예금 해지하러 왔어요~라고 말하는 손님들의 통장을 보면 적금이!

 

적금 해지하러 왔어요~하면 예금이 따당~!

 

이제는 눈치로 알아듣고 업무를 진행하죠ㅎㅎㅎ

 

하지만 이제는 알잘딱깔센! 예금과 적금 차이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예금이란

목돈을 일정기간 예치하는 것 = 100만원을 1년 동안 은행통장에 넣고 만기날에 이자와 원금을 찾아가는 것

 

예를 들어서 내 통장에 150만원이 있고 당장 필요한 생활비가 50만원이면 100만원은 쓸 일이 없잖아요.

 

이럴 때에 100만원을 입출금통장에 두기보다는 예금으로 묶어놓는 것이 1년 뒤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입출금통장은 대부분 0.1%정도로 이자가 거의 붙지 않습니다.

 

즉, 100만원을 1년 동안 입출금통장에 넣으면 1년 뒤 이자수익은 1000원이죠( 계산 용이성을 위하여 세금은 일단 제외하겠습니다)

 

 

만약 이 돈을 예금시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현재 고금리시장으로 4.5%는 기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100만원을 1년 동안 4.5% 예금으로 묶는다면 1년 뒤 이자는 45,000원입니다!

 

입출금통장에 돈을 그냥 넣어둘때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죠.

 

 

 

왜 직장동료가, 내 친구가 입출금통장에 돈을 안 넣고 예금을 하는지 이해가 가셨나요?

 

입출금통장에는 수시로 입금과 출금이 진행되기에 돈을 묶어놓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쓰지 않는 돈이라면 다른곳으로 옮기는 것이 재테크에 훨씬 효과적인 거죠

 

이제 에금을 알아봤으니 적금이 무엇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적금이란

달마다 정해진 금액을 예치시켜 목돈을 만드는 것 = 매 월 10일에 100만원을 이체하여 1년 뒤 1200만원과 이자수익을 얻는 것

 

아마 저와 나이가 비슷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것이 적금입니다.

 

적금은 큰 이자수익을 얻기보다는 큰돈을 만들어 이 돈을 예금으로 돌리거나, 혹은 자기가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게 개설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저도 지금 적금은 4개가 가입된 상황입니다ㅎㅎ 

 

만기날이 다가오는 것도 있고, 조금 오랜 시간 동안 예치하도록 만든 적금도 있고요.

 

여기서!!!! 퀴즈~!

 

1200만원 예금 vs 100만원씩 12번 넣은 적금의 이자금액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가끔가다가 1200만원 적금인데 왜 이자가 이렇게 작냐!!!고 소리를 치는 고갱님들이 있습니다ㅠㅠ

 

 

1200만원 5프로 적금하면 이자가 60만원 아니냐! 왜 이자가 이것밖에 안 되냐!!!

 

휴,, 일단 한숨부터 먼저 쉴게요...

 

우선 정답부터 알려드리자면 예금과 적금의 이자계산방식은 다릅니다!

 

그 이유는 금액이 언제 예치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금 이자 계산 방법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예치하는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거치기간 동안 예치한 금액이 일정하게 쭉~ 유지되는 거죠

 

1200만원을 5%의 이자에 1년(12개월)을 예치한다면

 

1200만원 * 5% * 12개월 = 600,000입니다.

 

 

여기서 이자과세금액은 다음 포스팅에 깔끔하게 설명드릴게요!

 

우리는 이번시간에 세전이자에 대해서만 언급할게요

 

적금 이자 계산 방법

적금은 달마다 금액이 점점 늘어나는 형태죠

 

즉, 가장 이자예치기간이 긴 첫달은 금액이 적고, 이자예치기간이 가장 적은 마지막날에 금액이 많아요.

 

정확하게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만원을 5% 이자에 1년간 예치하여 1200만원을 만드는 상품일 때

 

100만원 * 5% * 12개월 + 200만원 * 5% * 11개월 + ... + 1200만원 * 5% * 1개월로 계산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금액이 커질수록 가중치가 작아진다!

 

결국 이자금액은 325,000원인셈이죠.

 

이해 가시나요?

 

같은 금액일지라도 이자금액은 약 2배 차이가 나는 것이죠

 

 

헉 그러면 당연히 적금이 아니고 예금상품을 가입하는 게 저에겐 더 도움이 되는 게 아닌가요? 라고 묻는 고객님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수치만 가지고 비교하자면 당연히 예금상품이 좋아보이죠.

 

하지만 상품을 가입할 시점에 내가 지금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금리는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금액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등등 많은 변수를 생각하며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쩍 답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내가 현재 가진 돈이 많다 > 예금

모아둔 돈은 없고, 이제 돈을 벌기 시작했다 > 적금

금리가 상승장이다 > 단기예적금

금리가 하락장이다 > 장기예적금

돈을 달마다 모아서 물품 구매에 사용할 거다 > 적금

 

이렇게 본인의 상황과 경제상황에 따라 다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돈 굴리기 참 어려운 것 같지만 생각보다 쉽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답변을 가지고 대댓글 남겨드릴게요~

 

지금까지 은행원 단추였습니다.

다음 시간엔 더 유익한 지식으로 찾아올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