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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의 경제개념

무통장 입금하는 세가지 방법, 통장없이 입금하기, 은행원이 알려주는 통장없이 은행에서 입금할때 수수료 금액

안녕하세요 단추입니다~

다들 언제 은행에 가시나요? 사실 요즘은 전자금융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제 또래 젊은분들은 은행에 잘 찾아오지 않으셔요.

제 또래보면 은근히 반가운데 티는 안내는 i같은 eㅎㅎㅎ

젊으신분들이 은행에 찾아오시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요.

가장 쉬운 업무 중 하나인 입금하러 많이 오십니다!

어린시절에 부모님 손 잡고 오셨던 기억들이 있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항상 손에는 카드랑 현금밖에 안들고 오셔서 난감한 경우가 참 많아요~

금융기간마다 조금씩 상이할 수 있겠지만 카드로는 입금이 안됩니다.

가끔 "카드 여기 꽂으면 계좌번호 뜨는거 아니에요?"라고 하시는데 아닙니다ㅠㅠ

통장없이 입금하는 세 가지 방법 알려드릴게요!

신분증으로 입금하기

우선, 창구에 방문하실때 신분증을 꼭 지참해주세요.

입금하는 금액이 소액이면 계좌번호만 알고있으면 되지만, 100만원이 넘어갈 경우에는 고객확인의무가 수행될 수 있기에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입금이 가능합니다.

고객확인의무란 3년 혹은 1년에 한 번씩 고객의 정보를 확인하는 업무인데, 이 경우에 신분증이 꼭 필요해요.

만약 입금해야하는데 신분증을 들고오지 않았을 경우 입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원분께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입금하는 금액이 100만원만 넘지 않으면 고객확인의무는 수행되지 않기에 100만원이 넘지 않을 금액으로 두 번 입금해달라고 넌지시 말씀드리면 대부분 해주실거에요ㅎㅎ

또한, 무통장 타행 입금도 가능합니다.

타행 입금시에는 타행에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많은 은행이 있지는 않죠ㅠㅠ

이 경우에는 타행 계좌번호만 알고있으면 수수료를 내고 다른 곳에서 입금이 가능해요.

예를들어서 농협에 방문하여 국민은행으로 송금하는 경우죠.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고, 고객평가표에 따라서도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제일 큰 수수료는 4000원이므로 큰 금액을 이체해야하는 경우에는 자주 사용하는 은행에 가서 입금하는게 수수료 아끼는 지름길이겠죠?!

ATM으로 입금하기

제가 젊은 손님들을 못본 이유는 거의 기계로 많이 입금하기 때문이겠죠ㅎㅎ

카드만 있어도 atm으로 쉽게 입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입금이 가능한 수량이 따로 정해져있습니다.

매체(카드나 통장)가 있는 경우에는 150장씩 계속적으로 입금을 할 수 있으나, 만약 매체가 없는 경우에는 하루에 100만원이 최대 한도입니다.

카드나 통장없이 atm으로 입금하시는 경우라면 왼쪽 하단에 "무통장입금"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atm은 자주 쓸 수 있는 만큼 사실 직원들은 별로 안반기는데요. 그 이유는 atm기계가 워낙 자주 고장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지점은 1000원, 5000원은 입금을 할 수 없도록 막아놓았구요. 만원과 오만원만 입금이 가능합니다.

동전도 당연히 입금이 안되구요!

동전과 작은지폐 입금은 창구에 오셔야 가능합니다.

가끔가다 1000원과 5000원 입금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요. 은행 그리고 지점마다 atm운용기준이 다르기때문에 영업시간에는 천원권과 오천원권이 입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atm 정면을 보면 천원권, 오천원권이 입금가능한지 앞에 전자로 깜빡깜빡 알려주고 있으니 그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전자금융으로 입금하기

제가 앞서 포스팅에도 전자금융을 몇 번 언급해드렸는데요.

여기서 전자금융은 은행 어플을 말합니다!

사실 전자금융으로 입금한다는거는 사실상 계좌이체를 말하는거죠.

제가 전자금융을 말씀드리는 이유가 앞서 말했던 타행 이체 수수료를 훨씬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50만원까지는 이체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만약 100만원을 이체해야하면 50만원씩 두 번하면 수수료가 공짜!!

50만원이 넘어가면 건당 500원인데, 사실 이마저도 대부분 고객님들은 면제가 되시더라구요.

또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등록하면 하루에 1000만원까지 수수료 완전 면제!

전 오픈뱅킹으로 여러 은행에 이체 많이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사실 은행직원으로서 고객을 유치해야해서 이런 말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이체는 토스가 짱입니다... 무조건 면제ㅎㅎ

저도 토스 많이 써요(속닥속닥)


지금까지 통장없이 입금하는 세가지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동전 입금하는 방법도 설명드릴게요.

사실 은행에서 동전은 입금을 거부해도 됩니다!

은행의 고유 업무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언제나 거절할수도 없고 얼굴 부딪히며 일하다보니 대부분 은행에서 동전입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전 입금은 시간대비 효율이 떨어져서 입금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저희지점은 월수금 오전 시간대에만 입금해드렸는데 민원이 크게 일어난 이후부터 그냥 다 받고있어요^^

죽어나는건 제 몫...

불입하는것도 제 일...

월급받으며 일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죠ㅎㅎ

그리고 동전을 지폐로 바꿔달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요.

1000원 2000원 정도야 지폐로 교환해드리지만 그 이상은 입금처리만 가능합니다.

동전때문에 시재가 틀리는 경우도 많고, 입금 기록이 남아야 나중에 시재를 찾을 수 있어서 입금만 가능하시구요.

동전입금은 꼭 이용하시는 은행에 방문하여서 입금해주세요.

동전입금인데 타행이체면 수수료가 들잖아요~ 그러니 꼭 거래하시는 은행에 가셔서 입금하는것을 강추 드립니다!

그리고 동전이 너무 손상되면 입금이 어렵고 그런 동전은 한국은행에 가져가거나 그냥 버리시는것두 방법..

은행마다 다르지만 동전을 종류별로 구별해서 와야하는 곳이 많으니, 지점 방문 전 꼭 전화연결 후 가세요.

그리고 10원도 구10원이랑 신10원 구분하기!

이정도면 다들 은행에서 입금하기 마스터 다 되셨죠?ㅎㅎㅎ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